화장품산업연구원 '태국 시장 개척단' 행사 성료
국내 중소기업 11개사 참석… 현지 20개사 주요 바이어와 1:1 상담
계약추진 363만弗, MOU 체결액 209만弗 등 태국진출 교두보 마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은 지난 10~13일 태국 방콕에서 K-뷰티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위한 '2025년 태국(방콕) 화장품 시장 개척단'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방콕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방문 △11일 현지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 운영 △12~13일 태국 유통업체 Multy Beauty(멀티뷰티) 본사 미팅과 이브앤보이(EVEANDBOY) 등 현지 화장품매장 방문·시장조사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됐다.
주요 행사인 현지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한국 화장품 중소기업 11개사가 참석해 태국 현지 20개사 주요 바이어들과 1:1 상담을 진행했다. 총 86건의 상담으로 상담액 865만달러, 계약 추진액 363만달러, 현장 업무협약(MOU) 체결액 209만달러(약 28억원)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현장에서 태국 바이어가 초도 물량을 구매하는 등 실질적으로 태국 현지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연구원에서는 성공적인 상담회 운영을 위해 사전에 해외 바이어에게 참여 기업의 제품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페이지를 제공해 관심 품목을 선정했으며, 원활한 상담과 실제 계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업마다 현지 한국인 전문 통역원을 배치했다.
박상훈 연구원 실장은 "시장 개척단에 참석하는 화장품 기업과의 개별 인터뷰를 통해 파악한 니즈에 맞춰 바이어를 매칭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짧은 시간에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상담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계약 체결과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오는 9월 4일(예정)에도 해외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 상담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국내 K-뷰티 체험·홍보관(이하 뷰티플레이)에서는 홍보관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7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35개 기업의 상담을 지원해 계약 추진액 28억원, 업무협액(MOU) 체결액 1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70개 기업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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