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인도네시아 심장내과 전문의들이 방문해 심혈관 시술을 참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인도네시아 심장내과 전문의 만다 사트리아 체사리오(Manda Satria Chesario)와 멜리 수산티(Melly Susanti)가 참여했다. 두 사람은 현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국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험을 쌓고 있으며 국제성모병원 심장내과 임채완 교수의 초청으로 병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심장내과 임채완 교수와 오승욱 교수가 시행한 복합 관상동맥중재시술(complex PCI)을 비롯해 풍선 카테터로 협착된 다리 혈관을 넓혀주는 경피적 혈관성형술(PTA, Percutaneous Transluminal Angioplasty) 등 고난도 심장혈관 중재시술을 참관했다.
또한 심장내과 컨퍼런스에도 참여해 치료 및 수술 사례, 시술 후 환자 상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학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관한 멜리 수산티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심장혈관 중재시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며 "특히 고난도 시술을 신속·정확하게 수행하는 한국 의료진의 실력과 첨단 의료환경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심장내과 임채완 교수는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 기술을 해외의 의료진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며 "이번 경험이 고국으로 돌아가 현지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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