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MZ직원 주도 '콜키퍼 프로그램' 운영

대표이사·임직원 잇는 소통창구 역할…수평적 조직문화 고도화

'콜키퍼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직원들이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제공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 윤여원)가 MZ세대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고도화하기 위해 '콜키퍼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콜마그룹 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사내 소통을 위한 주니어보드 운영이다.

콜키퍼는 '콜마비앤에이치(Kolmar BNH)'와 '키퍼(Keeper, 지키는 사람)'의 의미를 결합한 명칭으로, 부서별 추천을 통해 선발된 총 10명의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다. 내년 1월까지 활동하며 다양한 조직 구성원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해 경영진에 전달하고 대표이사 메시지를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핵심 소통창구 역할을 맡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체 임직원의 약 85%가 2030세대로 구성된 콜마비앤에이치의 젊은 조직 특성을 반영했다. 콜키퍼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 사내 캠페인과 문화 활동 기획·실행, 대표이사 및 임원 간담회 참여 등의 활동을 통해 경영진과 실무진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콜키퍼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직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제공

이번 콜키퍼 프로그램은 윤여원 대표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추진됐다. 그동안 윤 대표는 신규입사자 간담회, 직급별 컨퍼런스, 사내 동호회, 랜덤런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임직원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콜키퍼 프로그램을 통해 MZ세대가 주도하는 소통 중심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업계 내 건강한 소통문화를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젊은 인재들이 주축을 이루는 조직 특성을 반영해 더욱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콜키퍼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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