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제10회 공공의료 심포지엄 성료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의료의 방향 모색과 협력 강화 기반 마련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이 지난 11일 서울의료원 대강당에서 '제10회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의료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간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통합 돌봄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되었으며,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관련 유관기관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는 박현경 서울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현석 서울의료원장, 김영옥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득삼 서울시 시민건강국 공공의료과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특별 초청공연과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특별 초청 강연자로 초대된 공경철 KAIST 기계공학과 교수(㈜엔젤로보틱스 의장, CTO)는 '노년공학, 과학기술의 사회적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 '생애 전주기적 관점의 보행 헬스케어 로봇 기술'에 대한 강의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공공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 고령화시대 다양한 재택의료 모델의 필요성(이선영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임상조교수), ▲일차의료기관 재택의료 경험과 과제(이상범 서울신내의원 원장), ▲통합돌봄 의료 지원을 위한 시립병원의 역할(김무영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팀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건강한 노화를 위한 의료 및 지역 돌봄'을 주제로 ▲ 서울시 고령화 대응:통합돌봄 실행과제(최성영 서울특별시 보건의료정책과 공공보건팀장), ▲ 건강장수센터 시범사업 소개(김시완 은평구 보건소장), ▲지역사회 건강통합지원 프로그램(신민자 중랑구보건소 방문보건팀장), ▲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임대성 서울의료원 응급의학과 주임과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 진행을 총괄한 서울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 박현경 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의료분야에서의 다양한 모델들과 사례를 중심으로 우리의 역할을 고민해보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오늘 진행된 발표와 논의가 우리 의료계에서 염두해 둬야 할 초고령화 사회와 관련된 다양한 발전 방향에도 중요한 의미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서울의료원 이현석 의료원장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의료기관과 지자체, 지역사회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서울의료원은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건강한 노년 생활을 맞이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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