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썹인증원과 경주시, 대구식약청이 2025년 APEC 정상회담을 맞아 깨끗한 식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협업을 추진한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과 경주시(시장 주낙영),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영균, 대구식약청)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경주 지역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6월 11일에 경주시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식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 및 지정평가 △식품안전 교육 및 홍보 △인지도 제고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썹인증원은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기반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경주시는 행정적 지원 및 참여 업소 모집을 추진하며, 대구식약청은 식품위생법령에 관한 지도 및 제도 홍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위생 수준 향상 사업은 2025년 하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업소 관계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안전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썹인증원 홍진환 인증사업이사는 "이번 협업 사업 추진으로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과 더불어 우수한 위생수준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식품안전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경주시 송호준 부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를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객석과 조리장의 청결, 종사자의 개인위생, 식재료 관리 등 총 44개 항목을 평가해 일정 점수를 획득한 음식점에 위생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2017년 5월 19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도로 도입돼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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