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중남미 글로벌 규제외교 외연 확장

중남미 8개국 식품안전 규제기관 공무원 대상 초청 연수

식약처가 중남미 8개국 식품안전 규제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실시하고 중남미에서 수입되는 식품의 안전관리 강화와 K-Food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중남미 8개국의 식품안전 규제기관 공무원(31명)을 대상으로 6월 9일부터 16일까지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차인 이번 초청연수는 '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강화 사업(이하 'ODA 사업', '23년~'27년)'의 일환으로, 중남미 국가 식품안전관리 담당 공무원들에게 우리나라의 식품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국내로 수입되는 식품의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K-Food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참석자들에게는 △우리나라 식품안전관리 제도 △수입식품 안전관리 및 검사체계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해썹) 제도 및 발전방향 △식품의 기준 및 규격 △농·수·축산물의 안전관리 제도 △식중독 예방관리 체계 등을 교육한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방문해 식품분석 현장견학 및 시험분석 기법을 논의하고, 스마트 해썹을 실제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국내 식품제조 현장 방문, 우리나라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참석자들의 한국 식품안전관리 체계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6월 11일에는 참석자들이 직접 자국의 식품 안전관리 정책을 소개하는 '수출 지원 설명회'를 개최해 중남미로 식품 수출을 희망하는 우리나라 업계 관계자들이 수출 상대국의 정보를 듣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남미 8개국에 식품을 수출하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하고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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