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원장 우정택)은 최근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센터장 변미숙)와 자활사업 참여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구강건강 관리가 어려운 저소득층 참여자들에게 치과 의료봉사를 지원함으로써 자활참여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돌봄 연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협약을 바탕으로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 글로벌공공협력팀과 경희대치과병원, 경희기독치과봉사단(CDSA)은 오는 11월부터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내 마련된 공간에서 매년 치과 의료(△구강검진 및 상담 △방사선 촬영 △스케일링 △레진치료 △발치 △불소 도포 등) 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정택 원장은 "사회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은 공공의료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와 건강이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변미숙 센터장은 "자활참여자들이 센터 내에서 보다 쉽게 치과 진료 봉사를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희대의료원과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양 기관은 자활사업과 공공의료가 연계된 이번 협력 모델이 지역 내 건강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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