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바이오가 자사 식물성 엑소좀 '엑소비엠(EXOBM)'에 대한 과학적 연구성과를 본격 공개했다.
사치바이오는 감태 유래 엑소좀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총 4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 중이며, 이 중 3편이 이미 발표돼 피부재생 효과, 기저막 강화와 멜라닌 생성 억제, 항염 효과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를 제시했다. 현재 4번째 논문은 탈모 개선을 주제로 연구 진행 단계에 있다.
특히 가장 최근 발표된 항염 효과 논문은 국제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2024년 11월호에 등재됐으며, 감태 유래 엑소좀(EXOBM)이 피부 염증을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이 연구는 염증 유도 물질 TPA가 처리된 인간 각질세포 및 마우스 피부 모델을 통해 진행됐으며, 엑소좀이 TLR4 수용체를 통한 염증 유도 경로를 차단하고 NF-κB, NLRP3 inflammasome, IL-18 등 염증 인자의 발현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결과를 도출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엑소비엠 처리군은 기존 스테로이드 항염제인 덱사메타손(DXA)과 유사한 수준의 염증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세포 독성이 낮고 장기간 사용에도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TLR4 발현은 기준치 대비 2.5배 증가한 TPA 단독군에 비해 엑소비엠 처리군에서 48% 감소했며, 피부 내 부종 면적 역시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김기범 원장은 "감태 유래 엑소좀이 염증 유도 경로의 출발점인 TLR4와 직접 상호작용해 염증 반응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사실은, 엑소비엠이 단순 진정제 이상의 의학적 가능성을 가진 항염 솔루션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스테로이드 대체제로서의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민감성 피부나 만성 염증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치바이오는 이러한 항염 효과 입증을 바탕으로, EXOBM 기반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주요 타깃은 아토피 피부, 만성 피부염, 레이저 시술 후 회복, 피부장벽 손상 등이다. 사치바이오는 "과학적 효능 검증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며, 향후에도 식물성 엑소좀의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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