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박정완 교수, '의사과학자 박사후 연구지원사업' 선정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박정완 감염내과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의사과학자 박사후 연구성장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기초·중개 연구를 수행하는 유망한 신진 의사과학자를 발굴하고, 기초와 임상 분야 간 연계를 통해 창의적인 융합연구 촉진을 목표로 한다.

박 교수는 사업에서 '이중가닥 RNA 억제를 통한 바이러스 치료 후보물질 발굴 연구 및 유효성 평가'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며, 2027년 12월까지 5.5억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는 바이러스 감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중가닥 RNA(double-stranded RNA) 억제를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차세대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박 교수는 "바이러스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향후 임상 적용 가능성까지 연계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의사과학자로서 임상과 기초 연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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