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병원들 간호사들, 10년 만에 한자리에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 특강 계기, 소통하며 간호사의 사명·미래 토의

좋은병원들(좋은문화·삼선·강안) 간호부는 지난달 28일 10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국제간호사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간호사연구소' 대표이자 '더나은간호협회' 한동수 회장이 '함께 듣고, 함께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한 회장은 이날 의료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는 가운데 간호사의 정체성과 역할, 세대 간 소통, 자기 돌봄의 중요성, 그리고 조직 내 리더십까지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며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세 병원의 간호사들이 10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날 간호사들은 서로 다른 환경과 업무 속에서 다시 하나가 되어 '좋은 간호'의 가치를 되새기고, 보다 나은 간호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다짐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좋은삼선병원 여종선 간호부장은 "간호사의 날을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서로의 존재와 역할을 확인하고 응원하는 날로 만들고 싶었다"며 "오늘처럼 함께 듣고 소통하는 자리가 앞으로 더 자주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 간호부장은 이어 "이번 특강은 좋은병원들 간호사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병원 간 간호 인력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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