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성형외과의원(대표원장 이영재)이 고압산소치료 장비 '아이벡스(IBEX)'를 도입해 돌발성 난청 등 청력 관련 질환에 대한 보조적 치료 접근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보다 높은 2~3기압의 환경에서 100%에 가까운 고농도 산소를 흡입하게 하는 방식으로, 산소가 혈액에 용해되는 양을 증가시켜 조직으로의 산소 공급을 극대화하는 치료법이다. 특히 혈류 개선과 조직 재생에 효과가 있어, 청각기관의 혈액순환을 활성화하고 손상된 청신경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영재 원장은 "돌발성 난청은 빠른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으로, 고압산소치료는 특정 조건에서 약물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보완적 치료로 활용되고 있다. 본원은 고압산소치료의 기전을 진료 시스템에 접목해 환자 맞춤형 통합 진료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이비인후과학회(AAO-HNSF) 역시 돌발성 난청 환자의 치료에 있어 고압산소치료를 일정 조건에서 병용할 수 있다고 명시한 바 있으며, 해외의 일부 임상 연구에서도 초기 치료의 보조 수단으로 고압산소치료의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이 원장은 "아이벡스는 2기압 이상의 환경에서도 정밀한 산소 공급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된 장비로, 환자의 상태와 목적에 따라 의료진의 면밀한 진단 하에 치료 여부가 결정된다. 모든 환자에게 무분별하게 적용하기보다는, 개인의 상태와 기저 질환, 복용 중인 약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신중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압산소치료는 난청 증상 외에도 수술 후 회복, 염증 반응 완화, 조직 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조 치료로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고압 환경에서 진행되는 특성상, 반드시 사전 상담 및 적응증 평가가 선행되어야 하며, 일부 환자에게는 치료가 제한될 수 있다.
이 원장은 "본원은 단순한 시술 중심의 진료를 넘어, 환자의 회복 과정까지 고려한 통합적 접근을 통해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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