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지난 2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Radisson Blu 호텔에서 '2025년 사우디 의료인 연수 학술교류 및 동문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진흥원은 2014년부터 중동 의료인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KMTP)을 운영하며, 의사 371명·치과의사 49명 등 총 420명(2025년 5월 기준)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동문회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에 열린 이번 동문회에는 수료생뿐만 아니라 한국 의료 및 연수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사우디 의료인들도 함께 초청됐으며, 사우디 교육부, PSMMC 등 현지 정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문병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대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연수 지도교수의 분야별 최신 의료기술 동향 발표(서울아산병원 전인호 교수, 고대구로병원 서승우 교수, 서울대치과병원 허경회 교수) △연수 지도 경험과 한국 암 관리 성과 발표 영상(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 △수료생의 한국에서의 연수 경험 및 습득 기술 현지 적용사례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진흥원 한동우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동문회를 통해 사우디 현지에서 높아진 한국 의료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의사·치과의사 프로그램 외에 간호사·약사·의료기사 등 다양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국 의료 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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