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는 최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는 국가폐암검진사업에 9년 연속 AI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한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17년 국가폐암검진 시범사업부터 자체 AI SW 'AVIEW LCS Plus(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를 공급해오고 있다. 국립암센터로부터 뛰어난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높은 연동성을 인정받아 국가암검진 내 폐암 정식 도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AI 제품을 납품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의 'Eastern Diagnostic Imaging Network(EDIN)' 프로젝트 및 프랑스 국립 암연구소가 주관하는 'IMPULSION'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유럽 주요 국가 단위 폐암검진 프로그램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잡는데 성공했다.
또한 MS 자회사 뉘앙스, 독일 제약사 바이엘의 AI 플랫폼과 연이어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북미와 유럽 병원에 솔루션 탑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진국 대표는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 주요 사업 및 클라우드 데이터 생태계를 함께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영국,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과 유럽연합(EU) 내 추가 국가에서도 핵심 AI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폐암 검진 표준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가 진단 전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할 뿐 아니라 뛰어난 연동성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진행되는 검진 정확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에서 국가폐암검진사업에서 코어라인소프트 AI 제품이 지속 채택되고 있다"며 "단일 제품으로 다질환을 동시에 분석하고, 공공기관과 장기 운용 경험까지 갖춘 AI 기업은 드물기 때문에 향후 미국과 중동 시장까지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은 코어라인소프트가 진행했던 'HANSE' 프로젝트를 통해 폐암검진 분야 AI 도입에 대한 임상 유효성을 검증하고, 최근 1차 판독에 AI 사용을 권고하는 공식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호주, 핀란드, 폴란드, 노르웨이 등에서도 국가 단위 또는 공공단위 검진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며, 이에 대한 입찰과 파일럿 테스트도 병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