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치악 환자, 고정성·기능성 높인 '전체 임플란트' 新치료 대안

도움말/ 365바른치과의원 창원대방점 안채익 대표원장

안채익 대표원장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체 치아를 상실한 무치악 환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이런 경우 대부분 탈착식 틀니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정성과 기능성을 높인 '전체 임플란트'가 무치악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임플란트는 말 그대로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악 또는 하악에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그 위에 고정형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4~8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며, 이를 통해 자연치아에 가까운 저작 기능과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다. 기존의 탈착식 틀니와 비교했을 때, 저작력과 안정성이 뛰어나고, 말하거나 식사할 때 불편함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틀니는 오랫동안 무치악 환자의 대표적인 보철치료 수단으로 사용되어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뼈가 점점 흡수되어 틀니가 헐거워지는 문제가 발생하여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이는 틀니의 유지력을 저하시키고, 결국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반면, 전체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직접 고정되기 때문에 치조골 흡수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구강 구조 유지에 도움이 된다.

365바른치과의원 창원대방점 안채익 대표원장은 "틀니는 입안에서 이물감이 크고, 말하거나 웃을 때 움직이거나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체 임플란트는 고정식 보철물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발음과 구강 형태 유지가 가능하고 환자의 자신감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에 심미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전체 임플란트 수술은 점점 더 정밀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3D CT를 활용한 정밀 진단과 컴퓨터 가이드 수술 시스템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구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시술이 가능해졌으며, 수술 시간은 짧아지고 회복 기간도 예전에 비해 훨씬 빨라졌다. 환자의 전신 건강, 잇몸뼈의 양과 질 등을 고려한 다양한 수술 계획 수립이 가능해지면서, 보다 정교하고 예측 가능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전체 임플란트가 높은 비용으로 부담이 컸지만, 최근에는 적은 수의 임플란트로 전체 보철을 지지하는 'All-on-4', 'All-on-6' 시스템 등이 개발되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생겼다. 이 방식은 식립 개수를 줄이면서도 고정성과 기능을 확보할 수 있어 많은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다만, 전체 임플란트는 고난도의 시술에 해당하므로 풍부한 임상 경험과 보다 정밀한 진단 능력을 갖춘 의료진에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구강 및 건강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시술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과 위생 관리가 병행되어야 좋은 결과를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대해 365바른치과의원 창원대방점 안채익 대표원장은 "전체 임플란트는 틀니의 불편함을 줄이고,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구강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라며,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방식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구강 구조와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