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간 글로벌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촉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7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식품의약품기업품질안전촉진회와 한국-중국 간 글로벌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션 촉진 및 양국의 규제과학 교류, 원료의약품/시험약 제조·생산 등 CMO, CDMO 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이하 신약조합)은 27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식품의약품기업품질안전촉진회(회장 모진빈, 이하 FDSA)와 한국-중국 간 글로벌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션 촉진 및 양국의 규제과학 교류, 원료의약품/시험약 제조·생산 등 CMO, CDMO 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신약조합 조헌제 전무이사와 FDSA 모진빈 회장을 비롯해 신약조합의 중국 내 한중 협력 거점기관인 링크씨의약과기유한공사 및 한국지사 관계자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 한-중 바이오헬스 분야의 규제과학 교류 협력 증진 ▲ 한-중 신약개발 촉진을 위한 비임상/임상시험용 약품 제조·생산 등 CMO, CDMO 협력 체계 구축 ▲ 한-중 원료의약품 분야 공동 연구개발, 기술지원 및 자문 및 공급망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신약조합 조헌제 전무이사는 "최근 중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바이오헬스 분야 성장을 위한 정례적인 교류 기반을 구축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양 국가 간 글로벌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FDSA가 중국 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 규제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중국 진출 시 규제 대응 및 기술 협력을 비롯하여 CMO, CDMO 산업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FDSA와 비임상·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 원료의약품 공동연구 및 공급망 구축, CMO·CDMO 산업 활성화, 규제과학 교류 등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양국 바이오헬스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약조합은 지난 198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국내 연구개발중심 제약·바이오헬스산업계의 대표단체로서 제약·바이오헬스분야 단·중·장기 국가연구개발프로그램 기획, 제약·바이오헬스 연구개발 활성화와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연구, 국내외 산·학·연·병·벤처·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사업을 비롯해 바이오헬스산업계 글로벌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한 분야별 플랫폼 및 분야별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 등 각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식품약품기업품질안전촉진협회(FDSA)는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 국가품질감독검사총국, 국가위생생육계획위원회, 농업부가 공동으로 발의해 2016년 설립된 국가 인가 비영리 사회 법인 단체로 식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분야의 대형 기업, 대학,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과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의 운영 감독 하에 전국에 50여 개 지부와 20여 개 지역 사무소, 6개 전문분과 실무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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