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학술대회 / 잇몸염증

48세 남성 오복중 하나인 치아손상

(1)잇몸의 염증 : 서금요법(서암PEMㆍ아큐빔ㆍ서암뜸ㆍ군왕1)
옛날 어른들이 하는 말에 치아는 오복 중에 하나라고 했다. 이가 나쁘면 먹는 것만이 불편한 것이 아니라 인체의 모든 기능이 나쁘다는 신호라는 것을 알면 왜 오복에 치아가 들어있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이다.
치아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 남성도 그런 경우에 속하는 사례다. 48세의 M모 남성으로 이가 흔들리고 잇몸이 부어서 고통이 심한 경우였다. 30대 초반부터 치아가 안 좋아서 치과에 가면 치과의사가 하는 말이 워낙 잇몸이 안 좋아 40살이 되기 전에 틀니를 하게 될 것이니 준비하고 있으라고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치아를 잘 관리하지 않고 지내던 중 어금니가 흔들려서 빼고 해 넣기를 여러 차례 했고 중간에 잇몸 염증에 고생도 많이 했다. 1년 전에 앞니가 흔들리는 상태로 찾아왔고 본인은 해봤자 소용없는 짓을 하는 것 같은데 어디 한번해 보라는 것이었다.
간단한 처방으로 상응요법과 위승방을 좌우에 침을 시술 후에 1회의 시술로 상태가 좋아져 치과에 가지 않았다. 그 후로 더 이상 치료는 하지 않고 있었다.
지난 추석쯤에 다시 또 아프다고 했는데 잇몸에 염증이 있었고 통증이 심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입 냄새도 나는 것이 위장의 실증이 의심됐는데 본인은 위장병은 없다고 했다. 평소에 늦게까지 술을 많이 마시지만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 건강은 걱정 없다는데 치아가 안 좋아서 그것만 나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다.
복진은 우측의 대장점만 통증이 있어 삼일체형으로 우 양, 좌 신실이었고 위장점이 많이 아파했고 위장 부위가 응결돼 있었다. 좌측은 촌구2성평맥이고 우측은 부돌3성평맥이었고 맥박은 77박이었다. 잇몸통증이 심했고 앞니가 심하게 흔들렸다. 우선 서암PEM으로 입 상응부위에 강자극을 줬다. 잇몸이 가라앉는 것 같고 시원하다면서 좋아했다. 양손에 A12 주변에 자극을 주고 위승방, 기본방, K9, J2 자극을 줬고 본인에게 입 통처에 아큐빔을 대고 있으라고 해 10분간 시술한 뒤에 기마크 서암봉을 입 상응부위와 E42에 붙여줬다.
나흘이 지난 뒤에 다시 만났을 때는 잇몸이 거의 나았고 씹을 때 약간 아프다고 했다. 위장부위의 뭉쳐진 것도 없어진 것이 확인됐다. 우측은 간승방, 중초기본방, 상응점 E8, I2, B25에 좌측은 위승방, 기본방, 상응점, B25에 서암PEM으로 자극을 준 후 서암뜸을 기본방 간기맥 N18 에 5장씩 떴다. 군왕1을 먹도록 권해 먹고 있는데 효과가 좋아 조절이 잘 되고 있는 상태다. 서암뜸의 효과를 설명했더니 왜 진작 안 알려줬냐고 하면서 같은 처지의 친구에게 서암뜸을 권해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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