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 차중근)은 소화기관 신약인 ‘레바넥스정’(성분명:레바프라잔)'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위염에 대한 추가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레바넥스정’은 지난해 9월 십이지장궤양을 적응증으로 신약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추가 적응증 승인은 스트레스, 알코올,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등 공격인자에 의한 위점막 손상에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며 손상된 위점막의 재생, 방어인자증강 효과가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유한양행은 임상이 종료된 위궤양에 대해서도 적응증 허가신청을 한 상태며 현재 식약청 실사를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올 하반기 ‘레바넥스정’을 국내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레바넥스정은 손상된 점막의 혈류개선, 재생기능 및 보호작용을 증강시키는 이중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관찰돼 추가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향후 레바넥스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다목적 소화기관 신약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재 레바넥스정은 기능성 소화불량증, 헬리코박터제균요법, 역류성식도염 등의 적응증에 대한 2상 임상이 완료된 상태다. 한편 유한양행은 레바넥스정에 대해 다국적 제약사와 해외 라이선싱을 통한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등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대형제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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