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유통단지 의약품 물류선진화 강화

김동권 부울경도협 회장 ‘변화와 화합’ 강조

김동권 회장   
▲ 김동권 회장 
  
부산울산경남도매협회(회장 김동권)가 제4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유통일원화 폐지 유예 등 중앙회 공조사업 강화와 지역 내 물류선진화 추진사업 강화 등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5일 부산 호메르스호텔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김동권 회장은 "지난해 부울경도협은 회원들의 적극 참여로 소식지 팜비즈창간, 4개분회 및 9개 상임위활동강화, 춘계워크샵 등 발전을 이뤄냈다"고 밝히고 "올해에도 업계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회원들도 급변하는 약업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해에 치러진 선거로 내홍이 있었지만 올해부터 남은 2년의 임기동안 대동화합으로 달라진 부울경도협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한우 회장을 대신해 축사한 주철재 중앙회 부회장은 "회원사의 관심이 협회의 힘을 만든다"고 강조하고 "유통일원화 유예사업, 외자제약사의 토종도매 직거래 확대, IFPW 서울총회 등 현안에 대한 성공적인 회무를 위해 적극적인 중앙회 참여를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또 내빈으로 참석한 옥태석 현 부산시약사회장은 "오늘날 도매업계는 수많은 도전을 지혜롭게 극복하여 의약품유통업을 지켜왔다"며 최근 불거진 외자도매회사의 부산지역 시장진입과 관련, "토종도매를 살리는것이 약국과 도매가 상생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회무를 펼쳐왔으며 차기 집행부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진 차기 부산시약사회장은 "현재 업계는 도매와약국 모두 힘겨운 상황에 직면해있는데 양 단체구성원 간의 단결만이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상생을이끌어 낼 수 있다" 고 화합을 강조했다.

이원일 차기 경남약사회장은 "올 한해에도 도매, 약사회, 제약업계가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언급하는 한 편 "토종도매가 뿌리깊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남약사회도 돕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도협은 2010년도 중점사업으로 중앙회와 연계한 △유통일원화 일몰제 폐지 유예사업 △불법리베이트 척결 자정사업과 도매적정마진 확보사업 △의료기관 회전기일 단축사업 등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추진할것으로 밝혔다. 또 △서부산유통단지 내 의약품 물류선진화 추진사업을 강화하여 물류위수탁∙유도 △회원사 물류비용 절감 △KGSP 지자체 이관 대비 자율지도 사업(권역별 KGSP 교육, 관리약사 포럼) 등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올해 예산액은 지난해 결산액대비 800여만원이 늘어난 2억1779만여원으로 확정됐다. 집행부는 지난해 회비 인하 후 긴축재정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당부하고 연초 회비납부와 미납회비 납부를 당부했다.

이밖에도 결원된 부회장 등에 대한 임원개선은 초도이사회로 위임됐다. 김동권 회장은 "임원개선이 부득이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를 계기로 좀 더 활동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부울경지회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부울경지회는 분기마다 발행되는 지회 소식지 ‘팜비즈’ 2호 발간을 위해 회원사 소식과 업계발전방향 제언, 시, 수필 취미생활 등의 원고를 홈페이지(www.kapwpusan.or.kr)를 통해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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