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사장 구자성)이 21일 좋은문화병원 대강당에서 '2026년 제8회 다문화가정 양육자 검정고시 합격자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최종 합격한 다문화가정 양육자 97명(실인원 86명)에게 총 5000만원의 장학금과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이로써 은성의료재단이 다문화가정 부모들의 한국어 습득과 정규 학력 취득을 돕기 위해 시작한 검정고시 장학사업은 2022년 첫발을 뗀 이래 현재까지 누적 329명에게 총 1억64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합격자 수는 2022년 35명, 2023년 34명, 2024년 68명, 2025년 95명, 2026년 97명으로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며 지역 다문화가정의 대표적인 교육 자립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은성의료재단이 주최한 이날 수여식에는 좋은문화병원 김상갑 의무원장, 황종식 경영부원장, 이양미 간호부장 등 재단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초록우산 조유진 부산지역본부장, 부산 지역 5개 가족센터(동구·부산진구·연제구·사하구·서구) 관계자, 합격자 등 90여 명이 참석해 기쁨을 나누었다.
이번 장학사업은 은성의료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GOOD START(굿스타트)'의 일환으로, "자녀의 언어 발달과 정서 안정의 출발점은 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에 있다"는 의료·복지적 통찰에서 출발했다. 언어 장벽과 경제적 부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양육자들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자 2022년부터 5년째 정례화해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수여식에서는 초등·중등·고등 검정고시를 모두 통과해 장학금을 3회 수령한 '3관왕 장학생'이 올해 12명을 포함해 누적 33명에 달했다. 이날 합격자 대표로 소감을 밝힌 필리핀 출신 벤투잘 안젤리카(31) 씨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보며 당당한 엄마가 되고자 도전해 고졸 검정고시까지 합격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날 구자성 은성의료재단 이사장은 "양육자의 배움은 한 가정의 정서적 안정과 자녀 교육의 든든한 디딤돌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2021년부터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매년 1억 원 규모의 'GOOD START'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양육자 검정고시 장학금 외에도 출산 산모를 위한 '사랑의 마더박스', 인재 육성 'GOOD LEADER' 장학금, '이중언어 말하기 굿스피치 대회'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ESG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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