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요셉의원과 전공의 의료봉사단 2기 출범

2027년 7월까지 매주 화·목 진료봉사…원내·쪽방촌 방문진료 참여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진료 봉사 활동을 이어간다. 요셉의원과 함께 전공의 의료봉사단 2기를 출범하고, 병원 방문이 어려운 쪽방촌 주민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진료봉사에 나선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의주·이하 대전협)는 지난 2일 요셉의원(원장 고영초)과 함께 전공의 의료봉사단 2기 발대식을 열고 향후 활동 방향과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전협은 지난 3월 요셉의원과 함께 1기 봉사단을 모집하고,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진료를 진행했다. 젊은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의료봉사에 참여하며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해 왔다.

2기 봉사단은 1기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봉사 체계를 정례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활동 기간은 2026년 10월부터 2027년 7월까지다. 봉사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요셉의원 원내진료 또는 서울역 일대 쪽방촌 방문진료에 참여할 예정이다.

요셉의원은 1987년 설립된 자선의료기관으로, 의료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해 왔다. 외래진료뿐 아니라 의료기관을 직접 찾기 어려운 쪽방촌 주민을 위한 방문진료도 지속하고 있다.

대전협은 요셉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전공의를 비롯한 젊은 의사들이 의료 사각지대의 이웃을 직접 만나고,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과 연대를 실천할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영초 요셉의원 원장은 "우리 사회를 밝고 선하게 하는 것은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이라며 "의사직은 작은 지식과 경험을 가난하고 소외된 환자들에게 나누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직능"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진료봉사를 통해 나눔 정신을 이어가는 2기 전공의 의료봉사단의 활동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경험이 전공의들이 장차 의료인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의주 대전협 회장은 "1기 봉사단 활동을 통해 젊은 의사들이 현장에서 이웃의 어려움을 직접 마주하고 의료인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2기 봉사단도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꾸준히 다가가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협은 앞으로도 요셉의원과 협력해 전공의와 젊은 의사들이 의료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