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세계흉벽학회(CWIG)에 3년 연속 참가하며 흉벽기형 임플란트 '팩투스(PECTUS)'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의 미국 법인 이지스메디텍(Aegis Meditech, Inc.)은 지난 14일부터 벨기에 루벤에서 열린 세계흉벽학회(Chest Wall International Group·CWIG)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흉벽학회는 흉부외과, 소아외과,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모여 오목가슴·새가슴 등 선천성 흉벽기형 치료와 흉벽 절제 및 재건술 관련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번 학회에서 주요 후원사로 참여해 글로벌 의료진을 대상으로 팩투스의 임상 적용 사례와 기술적 특징을 소개했다.
이번 학회에서 주목받은 제품은 팩투스의 핵심 라인 가운데 하나인 'Pre Twisted End Bar'다. 이 제품은 클리브랜드 클리닉과 공동 개발한 흉벽기형 교정용 임플란트다. 기존 Cross Bar technique에서는 수술 과정에서 환자 체내에 삽입된 바의 끝부분을 의료진이 직접 비틀어 고정해야 했다.
Pre Twisted End Bar는 이 같은 과정을 줄이기 위해 바 끝단을 사전에 비틀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의료진의 추가 조작을 최소화하면서 고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환자의 흉벽 변형 형태와 상태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샌드위치 기법(Sandwich Technique)'도 소개됐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해당 수술법을 활용한 팩투스의 임상 적용 사례를 함께 공유했다.
실제 팩투스를 사용하고 있는 해외 의료진들의 임상 경험도 소개됐다. Dr. John DiFiore, Dr. Dawn Jaroszewski, Dr. Lisa McMahon 등 흉벽 분야 주요 의료진(KOL)은 팩투스를 활용한 흉벽기형 교정술 사례를 발표했다. 제품을 실제 수술에 적용해 온 의료진들이 직접 임상 경험을 공유하면서 팩투스의 수술 적용 사례와 활용 가능성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학회는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흉벽기형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일본, 영국, 독일 등 여러 국가 관계자들과 제품 공급 및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회사는 참가 의료진들로부터 팩투스의 제품 품질과 기구의 편의성 등에 대한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주요 KOL들의 팩투스 사용이 확대되고 실제 임상 사례가 축적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학회의 의미가 컸다는 설명이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미국 주요 KOL들이 팩투스를 본격적으로 사용한 이후 제품의 다양한 수술 적용 가능성을 직접 경험한 시점에서 열린 학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제품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복합 수술 사례에서도 자사 제품의 활용 경험이 축적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시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는 팩투스 공급 확대에 따라 관련 매출도 본격적인 성장세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미국 시장에서의 공급 확대를 기반으로 일본과 유럽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해 팩투스의 글로벌 매출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팩투스 공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매출 규모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현재의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신규 시장 진출을 확대해 팩투스의 매출 비중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의 성장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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