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신간 '환자샤우팅카페' 북콘서트 성료

60여 명 증언·9개 법 제정 기록… "환자 목소리가 보건의료 정책 바꾼다"

환자샤우팅카페 북콘서트에 함께한 이상일 보건의료연구원 보건의료정책기획단장, 고(故) 정종현 군의 어머니 김연희님, 안기종 대표, 김윤 국회의원 (좌로부터)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의 신간 《환자샤우팅카페: 대한민국을 바꾸는 환자들의 목소리》 출간기념 북콘서트가 16일 서울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세계환자안전의 날(9월 17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윤·이소희 국회의원과 의료사고 피해 유가족, 보건의료 전문가, 독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해 환자 권익 신장과 보건의료 제도 개선의 의미를 공유했다.

신간 《환자샤우팅카페》는 지난 14년간 진행된 26회의 무대, 60여 명의 환자 및 유가족 증언, 그리고 환자안전법 제정을 비롯한 9개 법·제도 변화의 기록을 집대성한 책이다.

저자인 안기종 대표는 "환자 개인의 목소리가 법과 제도를 바꾸는 사회적 힘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자 했다"며 "환자는 의료의 단순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향후 환자샤우팅카페를 매달 정례화해 환자 경험이 정책 변화로 이어지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환자샤우팅카페는 환자를 보건의료 정책의 당사자로 세운 나비효과의 시작점"이라고 평가했으며, 이소희 의원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입법 및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안전법 제정의 계기가 된 고(故) 정종현 군의 어머니 김연희 씨와 이상일 보건의료연구원 보건의료정책기획단장이 무대에 올라, 환자 당사자의 발언이 가진 사회적 설득력과 구조적 재발 방지 대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홍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