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물리치료팀이 안면신경마비 재활의 원리와 실제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문서적 '안면신경마비를 위한 안면재활치료의 정석: 임상 원리와 실제 적용'을 출간했다.
이 책은 안면신경과 안면근육의 해부학적 이해부터 안면마비 평가, 단계별 재활전략과 실제 치료기법까지 안면신경마비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과 물리치료사를 위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안면신경마비는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저하되는 데 그치지 않고 표정과 감정 표현, 의사소통 등 환자의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안면신경 기능이 회복되는 과정에서도 잘못된 움직임이 굳어지거나 의도하지 않은 근육이 함께 움직이는 '연합운동'이 나타날 수 있어 환자의 상태와 회복 단계에 맞춘 재활치료가 중요하다.
책은 총 4개 장으로 구성돼 ▲안면신경과 안면근육의 해부학적 특성 ▲안면신경 손상의 병태생리와 원인 ▲안면마비 재활 알고리즘과 단계적 접근 ▲안면마비 평가 시스템 등을 순차적으로 다룬다. 안면신경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에서 시작해 환자를 평가하고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근력 강화에 집중하기보다 필요한 근육을 선택적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선택적 근활성과 비정상적 협응 억제, 연합운동 예방 및 조절 등 기능 회복을 중심으로 한 재활방법을 상세히 제시한다. 또 굳어진 얼굴 조직을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는 연부조직 가동술, 정상측 얼굴 움직임을 활용하는 접근법, 올바른 움직임을 다시 익히는 신경근재훈련, 안면재활 테이핑 등을 소개한다. 피부 표면에 전극을 부착해 근육의 움직임을 확인하며 훈련하는 동적 표면근전도 되먹임 훈련 등 실제 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담았다.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는 "안면신경마비는 얼굴 움직임의 저하뿐 아니라 표정과 감정 표현, 의사소통,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며 "특히 회복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움직임이나 연합운동이 남으면 장기간 불편이 이어질 수 있어 환자의 상태와 회복 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재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물리치료팀 김대록 주임은 "이번 책은 안면신경마비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부터 환자 평가, 단계별 재활전략과 실제 치료기법까지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며 "안면신경마비 환자를 치료하는 물리치료사와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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