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아몬드앤코와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 확대 MOU

전략적 투자 이어 중장기 협력 속도···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소재·제형·효능평가 역량과 피부진단·비침습 약물전달기술 결합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왼쪽)와 서민재 아몬드앤코 대표가 4일 송도 B&H Plex에서 메디컬 에스테틱 및 비침습 약물전달 분야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봉엘에스 제공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지난 4일 아몬드앤코(대표 서민재)와 메디컬 에스테틱 및 비침습 약물전달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봉그룹 송도 B&H Plex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진오 대표와 서민재 대표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봉엘에스의 아몬드앤코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이어 양사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하고, 대봉그룹 전반의 밸류체인과 아몬드앤코의 디바이스 역량을 연계해 중장기 사업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봉엘에스는 화장품·의약품 소재와 제형 연구개발, 피부 효능평가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에 아몬드앤코의 피부진단 및 비침습 약물전달 기술을 접목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몬드앤코는 최근 피부 상태 측정과 디바이스 정밀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주사 방식의 통증과 시술 부담을 낮춘 비침습 약물전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2022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인연을 맺고 LED 두피관리기 공동 개발과 특허 출원을 함께 추진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투자와 협약은 유망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이어온 기존 협력이 전략적 투자와 중장기 사업 협력으로 발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아몬드앤코는 앞서 휴온스그룹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메딕스와도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관련 사업 기반을 넓혀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봉엘에스의 인천 남동공단 내 제2공장 부지 내에 아몬드앤코의 연구개발·사업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 연구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는 유씨엘 등 그룹 내 인프라도 연계해 대봉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대봉엘에스는 자사의 소재·제형 개발 및 피부 효능평가 역량을 아몬드앤코의 비침습 약물전달 기기 기술과 연계해 디바이스 및 카트리지에 적합한 전용 제형과 유효성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시작으로 대봉그룹의 연구개발·생산·사업화 밸류체인을 연계해 디바이스와 소재·제형을 결합한 패키지형 사업모델도 검토한다.

양사는 연구개발부터 효능평가, 비임상·임상, 생산, 사업화로 이어지는 메디컬 에스테틱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피부 측정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제형 및 디바이스 솔루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는 "아몬드앤코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대봉그룹 밸류체인에 디바이스 역량을 더해 전사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결정했다"며 "그룹이 축적해 온 연구개발·생산·효능평가 및 사업화 역량과 아몬드앤코의 피부진단·비침습 디바이스 기술을 결합해 메디컬 에스테틱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