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5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급성 상·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 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외래 진료 과정에서 처방된 약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의 항생제와 주사제 등의 적정한 사용을 유도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9.38%로 전체 의료기관 평균 43.54%보다 크게 낮아 1등급을 받았다.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도 11.93%로 전체 평균 58.92%를 크게 밑돌며 1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급성상기도감염과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을 종합한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항생제 처방률은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지표로, 처방률이 낮을수록 적정한 진료가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체 상병을 대상으로 한 항생제 처방률도 2.56%로 전체 평균 17.86%보다 크게 낮았다.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은 30.0%로 전체 평균 85.84%보다 낮아, 다양한 외래 진료 영역에서 항생제를 신중하게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사제 처방률 평가에서도 가천대 길병원은 1.1%를 기록해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의료기관 평균인 13.06%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주사제는 환자의 상태와 의학적 필요성을 고려해 적절하게 사용해야 하며, 불필요한 주사제 처방을 줄이는 것은 환자 안전과 합리적인 의료 이용 측면에서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급성 상·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등을 평가하며, 각 지표의 결과가 양호한 순서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구분한다.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은 낮을수록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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