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대한폐고혈압학회서 연구 역량 입증

(좌측부터)내과 김성식 전공의, 김채은 전공의,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 박상훈 전임의, 양태일 교수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및 내과 의료진이 최근 열린 '제11회 대한폐고혈압학회 학술대회(PH Korea 2026)'에서 다수의 학술상을 받으며 우수한 연구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Always be Happy! Breathe Easily! Circulate Properly!'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국내외 폐고혈압 전문가 387명이 참석했다. 특히 미국, 일본, 독일 등 21개국에서 온 68명의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폐고혈압의 조기 진단 및 치료 전략, 최신 연구 동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국제적인 학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가천대 길병원 소속 젊은 의료진들은 이번 대회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었다. 심장내과 박상훈 전임의는 'Early Career Award' 2등과 'Young Investigator Award(YIA)' 3등을 거머쥐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내과 김채은 전공의는 'Early Career Award' 1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내과 김성식 전공의는 'Case Competition Award' 1등과 'Young Investigator Award(YIA)' 2등을 동시에 차지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 지원 부문에서도 뜻깊은 성과가 이어졌다. 심장내과 양태일 임상조교수는 '심전도 및 흉부 X-ray를 이용한 심초음파 주요 지표 예측 인공지능 모델 연구'를 제안하여 'Research Grant Award' 수상자로 선정, 1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양 교수의 연구는 심전도와 흉부 X-ray 등 비교적 쉽게 시행할 수 있는 검사만으로 심초음파 주요 지표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향후 폐고혈압의 조기 진단 접근성을 높이고, 임상 현장에서 신속한 치료 결정을 내리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연구 결과는 추후 동아시아폐고혈압학회와 대한폐고혈압학회 공식 학술지인 'Right Heart Journal(RHJ)' 등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폐고혈압학회 정욱진 회장(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은 "젊은 연구자들의 창의적인 연구와 도전이 폐고혈압 진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연구자 양성과 국제 학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폐고혈압 환자의 진단과 치료 성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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