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이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의사회가 제정한 '개원의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반영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기법을 임상에 적용하고, 이를 학술적으로 검증한 연구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서울시의사회의학상은 의료계와 국민건강에 이바지한 의사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의학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시상은 지난 28일 개최된 제24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상의 바탕이 된 연구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된 'Enhancing Surgical Efficiency and Radiological Outcomes Through Advances in Patient-Specific Instrument Design' 논문이다. 고 원장은 해당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수술도구의 설계를 개선함으로써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회전 안정성을 높이는 등 수술 효율성과 방사선학적 결과를 향상시킨 임상 성과를 증명했다.
이러한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전 3D 영상 분석을 통해 환자의 무릎 형태와 하지 정렬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술도구를 제작해 보다 정확한 절삭과 인공관절 삽입을 가능하게 하는 정밀의료 기술이다. 그동안 주류 정형외과 분야에서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만큼, 이번 수상은 고 원장 개인의 학술적 성취를 넘어 개원의가 중심이 된 임상 연구가 국제적 수준의 학술지에서 객관적인 가치를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은 이번 수상 논문 외에도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과 관련한 다수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고 국제 정형외과 학술대회에서 관련 연구를 소개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꾸준히 입증해 왔다.
고용곤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의 목표는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환자 개개인의 관절 특성에 가장 적합한 치료를 제공해 자연스러운 무릎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AI와 3D 기술을 접목한 정밀의료 기반 연구를 지속해 환자 치료와 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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