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작은 혹·종양성 질환·돌출점은 수술 제거 권장"

신사 백점성형외과 전영우 원장 "손톱으로 긁거나 짜면 세균 감염·염증으로 악화"

신사 백점성형외과 전영우 원장

얼굴에 작게 혹 같이 돌출된 것이 생기면 점이나 뾰루지 같은 거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계속 커지거나 통증 등 증상이 있다면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권장되는 종양성 질환인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피부에 혹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피지낭종, 지방종, 모기질종, 튀어나온점(모반) 등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흔한 질환은 피지낭종이라고도 표현하는 표피낭종이다. 모공의 폐쇄로 피부 표피 세포가 진피 안으로 들어가 증식하면서 주머니(낭)를 만들면서 발생하는 양성 질환이다. 가운데 부분에 까만 구멍 같은 게 보이는 특징이 있다. 안쪽에 분비물들이 계속 차오르면서 크기가 커지고, 염증 및 고름을 유발할 수 있다. 갑자기 붓고 아픈 적 있다면 표피낭종일 가능성이 높다.

이마, 볼, 턱 주위 등 얼굴에 생기는 혹은 지방종인 경우도 흔하다. 지방종은 피부 아래 지방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한 양성 질환이다. 보통 경계가 부드럽고 둥글게 퍼진 형태고, 만지면 말랑말랑하고 잘 움직인다. 대부분 통증이 없어 작을 때는 굳이 당장 제거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지만 점점 빠르게 커지는 경우, 통증이 있는 경우, 특히 커지면서 신경·혈관을 압박하는 정도로 커지면 제거를 해야 한다. 

이마에 돌출된 혹은 생소하지만 이마골종이라는 질환인 경우도 있다. 이마의 전두골(두개골 뼈)에서 발생하는 양성 뼈 종양이다. 피부가 아니라 뼈 자체가 국소적으로 과도하게 자라면서 돌출 것이라 만지면 돌처럼 단단하며, 움직이지 않고, 경계가 명확하게 톡 튀어나온 형태다.

모기질종의 경우 모발과 주변 조직을 생성하는 모기질 세포에서 생기는 양성 종양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피부 아래 단단한 작은 결절처럼 나타나다가 점점 돌처럼 딱딱한 느낌이 든다. 시간이 지나면서 석회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만지면 모래처럼 바스락거리는 느낌이 나는 특징이 있다. 여드름이나 벌레 물린 자국으로 오인하기 쉽고, 표피낭종과도 혼동하기 쉽다.

신사 백점성형외과 전영우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이러한 질환들을 손톱으로 긁거나 짜서 해결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세균 감염과 염증으로 악화되기 쉽다. 대부분 자연 소실되지 않고, 짜서 제거하기는 어렵다. 피부 종양성 질환을 제거하는 방법은 진단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로 완전히 절제해서 제거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지낭종의 경우 압출해서 내용물만 짜내면 금방 재발하기 때문에 수술적으로 주머니 자체를 완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모기질종의 경우 단단하게 변한 석회화 덩어리를 외과적으로 뿌리까지 박리해서 제거해야 하고, 지방종의 경우 지방종의 막이나 일부 조직이 남아 재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수술로 완전히 제거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흡인하는 방식으로 제거 시 재발이 매우 쉽게 된다"고 전했다.

전영우 원장은 "튀어나온 돌출점인 경우에는 레이저 시술로 완전 제거가 어렵고, 조직의 섬유화로 인해 돌출된 부분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점도 크기가 크거나 뿌리가 깊은 경우 모반세포가 남아 있을 수 있는 진피 부분까지 수술로 완전히 절제해 제거해야 재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피부 양성 종양은 크기가 커지면 제거 수술 시 흉터도 커질 수 있어 조기에 적극 치료하는 것이 좋다. 수술 제거 시에는 종양 제거에 대한 많은 임상 경험과 흉터 최소화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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