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교정, 똑똑한 엄마들의 선택 기준은?

전문의 상담·생활 패턴 고려해 맞춤형 장치 선택해야

서면예바치과교정과치과 정순필 대표원장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의 교정을 준비 중인 주부 최모 씨(41세)는 최근 몇 달간 여러 치과에서 상담을 받았다. 아이는 윗니 돌출과 고르지 않은 치열로 교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어떤 장치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컸다.

최 씨는 "교정하면 아프고 불편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됐다"며 "학원과 운동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지도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단순히 비용이나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치과교정과 전문의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아이의 생활 패턴까지 고려해 장치를 선택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성장기 아동은 턱뼈와 얼굴 골격이 변화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언제, 어떤 방법으로 교정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충분한 상담과 정밀한 진단을 통해 성장 패턴과 구강 상태를 정확히 평가한 뒤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사용되는 교정 장치는 크게 △일반 브라켓 △자가결찰 브라켓 △투명교정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 브라켓은 세밀한 교정이 가능하지만 관리가 까다롭다. 자가결찰 장치는 마찰을 줄여 관리가 조금 더 편리하다.

투명교정장치는 눈에 잘 띄지 않고 탈부착이 가능해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에게 선호되지만, 정해진 착용 시간을 지켜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투명교정장치의 한 종류인 '인비절라인 퍼스트'는 탈착이 가능해 양치가 쉽고, 치과 방문 주기도 길어 학원과 운동으로 바쁜 아이들에게 좋은 선택지로 꼽힌다.

서면예바치과교정과치과 정순필 대표원장은 "교정장치를 고를 때는 심미성뿐 아니라 성장 단계, 생활 습관, 구강 위생 관리 가능 여부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