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기관 명칭 통해 새 정체성 확립

"새 이름 아래 하나로… 구성원이 함께 한 변화의 시작"

의료기기 산업의 핵심 지원기관이었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지난 5월 19일을 기점으로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이라는 새 이름으로 출발했다.

이번 기관 명칭 변경은 기관의 실제 기능과 역할을 보다 명확히 반영하고 정책 수행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내외부 구성원의 공감과 참여 속에 추진된 이번 결정은 의료기기산업 진흥의 새로운 전환점을 의미한다.

기존 기관 명칭은 산업단지 중심의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었지만, 기관은 그간 창업지원, 기술사업화, 인력양성 등 보다 넓은 범위의 산업 진흥 기능을 수행하여 왔다. 이

에 따라 새 이름은 기관의 고유한 역할을 직관적으로 반영하고 내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보다 명확히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디지털 전환, 글로벌 진출 등 의료기기 산업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기도 하다.

기관 명칭 변경을 기념하기 위해 5월 26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1층 로비에 마련된 로고 조형물 앞에서 구성원 일부가 참여한 가운데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환한 표정으로 새로운 이름 아래 함께 나아갈 미래를 다짐하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이번 촬영은 기관의 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조직 내 유대감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기관 명칭 변경은 의료기기 산업 진흥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명확히 반영하고 있다. 기관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조직문화 개선과 내부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병행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한 직원은 "단순한 이름 변경이 아니라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방향성과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변화에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새 이름이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담고 있어 외부와의 소통이 더욱 원활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종현 원장은 "이번 기관 명칭 변경은 외형의 변화이자 내실의 강화"라며 "우리가 축적해 온 전문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의료기기 산업의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디지털 기반의 혁신을 선도하고,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기관 명칭 변경에 따른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외 홍보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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