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병원(원장 송준혁) 척추센터의 대표적인 '척추 협착증 수술법'이 세계 의학계에서 공식 인정받는 성과를 이뤘다.
송준혁 원장이 교신저자로 기술한 관련 논문은 올해 5월 신경외과 분야 최고 권위 국제 학술지 Acta Neurochirurgica에 게재됐다.
논문은 협착증 중 진단과 치료가 까다로워 오진이 많고 해부학적으로 접근이 어려워 나사못 고정술로 치료되던 질환을 다뤘다. 송준혁 원장은 이 부위를 정밀하게 감압하는 술기를 개발해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논문에는 송 원장이 수천례의 척추 협착증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수술 접근 경로와 신경 보호 기법 등의 정제된 술기가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특히 좋은아침병원 수술실에서 촬영된 고화질 실시간 수술 영상이 함께 수록돼 전 세계 신경외과 의사들이 실제 술기를 참조할 수 있는 교육적 자료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수술법의 가장 큰 의의 중 하나는 고정술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임상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도출한 점이다. 실제로 좋은아침병원은 90% 이상의 협착증 환자들을 고정술 없이 안정적인 회복을 이뤄낸 바 있다.
이번 논문은 수천 건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술기를 정리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고정술 중심이었던 기존의 척추 수술 흐름에 새로운 변화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한국 의료기술의 신뢰도와 전문성이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상징적 사례다.
좋은아침병원 측은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접근법을 통해 불필요한 고정술을 최소화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술법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송준혁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대학교수를 역임하고 국내외 유수 병원에서 임상 수술과 연구를 병행해 온 척추 분야 전문의다. 다수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대중서 '허리를 위한 상식 49가지', '송준혁 박사의 카툰 척추 설명서' 등을 통해 환자와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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