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랩, 홈쇼핑서 4050 女心 잡고 매출 '쑥'

'바이오제닉 에센스' 하루 22억원 판매 '신기록'… 에센스 최강자 입증
GS홈쇼핑서 목표치 2배 이상 초과 달성, 기초화장품 매출로는 이례적

세포랩 바이오제닉 김혜자 광고컷 /퓨젠바이오 제공

퓨젠바이오(대표 김윤수) 바이오제닉 코스메틱 브랜드 세포랩이 지난 16일 GS홈쇼핑에서 진행한 '세포랩 바이오제닉 혜자패키지' 생방송에서 목표치의 231%를 달성하며 하루 최고 판매액 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홈쇼핑 기초화장품 매출로는 이례적인 수준일 뿐 아니라 GS홈쇼핑 에센스 부문 최고 판매 기록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경기 상황에서 27만9000원이라는 높은 가격대에 대한 부담을 뚫고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바이오제닉 에센스 90%', '바이오제닉 솝' 등 세포랩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혜자패키지는 생방송에서만 구매 가능한 특별 패키지 상품이어서 주 고객층인 4050 여성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세포랩은 40대 이상이 전체 고객의 92%를 차지한다.

최근 시작한 TV 광고 캠페인도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세포랩은 지난 4월 김혜자 배우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브랜드 론칭 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세안 후 제일 먼저 바르는 '0단계 화장품', '프리케어 에센스'로 입소문이 난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202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2년간 단일품목 누적 판매액 1000억원을 돌파한 시그니처 제품이다. 올해 3월 기준 누적 판매량 350만병, 판매액 1200억원을 달성했다.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퓨젠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바이오 화장품 원료 '클렙스(CLEPS)'를 92.8% 담고 이를 보호할 최소한의 부원료 4가지만을 추가해 클렙스 본연의 제형과 원료의 순수함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EWG 1등급 원료만을 엄선해 사용하고, 클렙스의 순수함이 화학성분에 가려지지 않도록 인공향료와 인공색소, 화학방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주원료 클렙스는 퓨젠바이오의 연구진이 당뇨치료제 연구개발 중 우연히 발견한 희귀 미생물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배양액에서 추출한 바이오 신물질이다.

피부 건강에 필요한 탄력, 보습력, 회복력은 높여주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 멜라닌, 최종당화산물은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 차세대 바이오 화장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피부 세포를 건강하게 해 피부 기초체력을 키워주는 것이 핵심 원리다.

세포랩은 비교적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원료의 차별성과 뛰어난 제품력을 기반으로 기초화장품 선택에 까다로운 4050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재구매율이 52%에 달하는 데다, 특별 패키지 상품이 나오면 무조건 구매해 쟁여놓고 쓴다는 고객후기가 다수를 차지할 정도로 브랜드 충성도가 높다. 신생 바이오 기업이 전개하는 브랜드가 고관여 제품으로 분류되는 고가 기초화장품 시장에서 4050 여성 고객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한편 세포랩은 TV CF 온에어 후 15일간 매출 40억원을 기록한 것을 기념해 고객에게 혜자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천국상점' 이벤트를 지난 14일부터 세포랩 스마트 스토어에서 진행 중이다.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39~49% 파격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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