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 여약사회(회장 양현주)는 지난 24일 오후 5시 약사회관 2층 강당에서 지체부자유학생 및 모범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금병미 대구시약사회장을 비롯한 여약사 임원과 상록뇌성마비복지회,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 대구장애인재활협회, 대구척수장애인협회, 대구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대표자들이 참석한가운데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각 관련기관에서 추천한 초·중·고, 대학생 14명에게 전달됐다.
양현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90년 초 대구시여약사회 선배님들의 작은 정성으로 심장병어린이 돕기 사업 등 사회공헌사업이 2007년부터는 장학금 전달식으로 확대돼왔다"며 "이 장학사업은 선배약사님들의 따뜻한 나눔의 실천을 바탕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가는 장애인 학생들을 응원하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 잡아 왔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어"앞으로도 여약사회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작지만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류진 학생의 축하공연이 있었고, 이어서 오승희 대구시약 건강보험이사로부터'계속되는 품절약, 확실한 대책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토의와 최근 품절약 문제가 지속되면서 환자 불편은 물론 약사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는데 따른 다양한 해결책제시 등 품절약과 관련한 토론이 있었다.
또한 품절약 대체조제 간소화를 통한 활성화와 품절약의 처방단계에서 일시적 급여 중지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공급부족의약품의 도매상의 특정거래처약국 몰아주기와 수량 제한으로 다른 품목으로 주문금액을 채워야 하는 횡포 등이 지적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불안심리에 따른 의약품 사재기 현상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표하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으로 성분명 처방제의 도입 필요성이 강조되었고, 원료 수급의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수의약품 지정 확대와 공공제약사 지정을 통한 해외 의존도 완화의 중요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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