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조합, 브라질 의료기기제조협회와 업무 협약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 브라질 의료기기 제조기업 상호 시장 진출 협력

(왼쪽부터) 파울로 프라카로 브라질 의료기기제조협회장, 이영규 한국의료기기조합 이사장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은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막한 'Hospitalar 2025' 전시회장에서 브라질 의료기기제조협회(ABIMO, 협회장 파울로 엔히키 프라카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양국 회원사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 △의료기기 관련 법률·세법·인허가 등 제도 정보 교류 △전시회 및 바이어(대리점) 연계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각국의 복잡한 인허가 절차 및 시장 진입 장벽 해소를 위한 상호 정보 지원과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회원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파울로 프라카로 CEO는 "이번 협약은 브라질과 한국의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 기업 간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이사장도 "한국과 브라질은 모두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의료기기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국 간 기술 협력과 무역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62년 설립된 브라질 의료기기제조협회는 약 2800개 의료기기 제조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브라질 정부와 협력해 수출, 법률, 인허가 등의 분야에서 회원사 지원을 전담하는 유일한 산업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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