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19일 오후 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2025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관리협의회 및 응급 네트워크 심포지엄'을 열고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와 협력으로 길을 찾다'라는 이름을 붙인만큼 권역 내 심뇌혈관질환 진료 역량 향상과 신속한 응급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권역센터를 맡고 있는 인하대병원 의료진 및 실무진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소방본부,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나은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인천사랑병원, 인천세종병원, 한림병원 등 지역 내 주요 기관 및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인하대병원 예방관리센터장 임준 교수가 '중앙-권역-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역할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정부의 필수의료 관련 정책의 흐름 속에서 권역센터의 기능을 짚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분담 및 주도적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김연주 교수가 '인천권역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운영 현황 및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1차년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에는 병원 전(前)단계 역량 강화, 참여 기관 교육 확대, 032 핫라인 개선 등을 목표로 한 계획을 공유하는 등 효과적인 네트워크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나정호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골든타임이 생명을 좌우하는 심뇌혈관질환 치료에서 사각지대 해소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네트워크 참여 기관들과의 유기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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