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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

시력교정수술 후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는 환자들 중 많은 수가 난시를 교정하지 않아서다. 난시는 각막이나 수정체의 형태가 비대칭적으로 변형되면서 빛이 한곳에 정확히 모이지 못하는 굴절 이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미한 난시를 가지고 있지만 1디옵터 이상의 난시가 있는 경우 시야가 흐릿해지고 시력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2디옵터 이상의 난시를 가진 사람들은 시력교정수술을 할 때 난시까지 함께 교정해야 보다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수술 시 난시가 교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근시만을 치료할 경우 수술 후 글자가 흐려 보이거나 야간 시력 저하 등의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기존 라식이나 라섹에서도 난시 교정이 가능했지만, 각막을 절삭하는 방식의 특성상 각막 표면이 불규칙해질 수 있어 난시 축의 미세한 오차가 발생할 위험이 있었다.

또한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난시가 재발하거나 퇴행하는 경우도 있어 장기적인 시력 유지에 한계가 있었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각막 절삭을 최소화한 방식으로 난시 교정 효과가 더욱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업그레이드된 스마일프로(SMILE Pro)는 난시 교정의 정밀도를 더욱 향상시켰다. 기존의 스마일라식에서는 난시 교정을 위해 집도의가 수동으로 난시 축을 조정해야 했지만 스마일프로는 비쥬맥스 800(VisuMax 800) 레이저와 함께 센트럴라인(Centralign)과 오큘라인(Oculign) 기능이 추가되면서 난시 교정이 자동화되고 정확도가 높아졌다.

센트럴라인은 수술 중 환자의 눈 움직임을 실시간 분석해 중심이탈을 방지하며, 오큘라인은 난시 축을 정밀하게 조정해 수술 후 난시 재발 위험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5디옵터 이상의 고도 난시도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으며, 난시 교정 오차를 최소화해 보다 선명한 시력을 확보할 수 있다.

강남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은 "수술 과정에서 눈이 약간의 회선운동을 하게 되는데 이는 정상적인 눈의 생리 현상이지만 이로 인해 난시축이 어긋나면 난시 교정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스마일프로에서는 레이저 조사 직전에 홍채인식을 통해 난시 회전축을 보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교정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스마일프로를 통해 난시를 정밀하게 교정하면 야간 빛 번짐이 줄어들고, 눈의 피로도가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존 시력교정술에서 난시 축의 미세한 오차로 인해 발생했던 야간 시력 저하나 시야 왜곡 등의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각막 표면을 보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술 후 장기적으로 시력의 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난시로 인한 잔여 굴절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난시 교정을 고려할 때는 병원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난시 교정은 단순히 레이저 기계만 최신 장비를 사용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의 숙련도와 정밀한 사전 검사, 수술 후 관리 시스템이 갖춰져야만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스마일프로와 같은 최신 장비를 보유한 병원인지, 난시 교정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직접 수술을 진행하는지, 시축 분석과 같은 정밀 검사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 원장은 "스마일프로는 기존 스마일라식보다 난시 교정의 정확성이 더욱 높아진 수술 방식으로, 난시 교정 오차를 줄이고 보다 선명한 시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특히 난시가 있는 경우에는 단순히 수술비용이나 가격, 후기만을 보고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난시 교정의 정밀도와 부작용 예방을 고려해 시축 분석, 레이저 에너지 조정, 난시 축 보정 기능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