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는 '오춘기'라 불리는 특별한 시기가 있다. 바로 갱년기다. 폐경과 함께 찾아오는 갱년기는 단순한 생리의 끝이 아니라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변화의 출발점이다.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안면 홍조, 불면증, 우울감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는 갱년기는 여성 대부분이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건강 관리에는 소홀하기 쉽다. 이 시기는 여성 건강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 뿐만 아니라 호르몬의 급격한 감소와 함께 신체의 급격한 노화와 질병이 생긴다. 골다공증, 고지혈증, 사리판단과 인지기능과 기억력 감소, 비뇨생긱기의 급격한 위축 등이 생기므로 초기부터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여성 질환 중 하나인 자궁근종은 주로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폐경 이후에도 자궁근종이 줄어들지 않거나, 오히려 다발성으로 증가하는 사례도 적지 않게 나타난다. 특히 폐경 이후 출혈은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경고 신호다.
단순한 호르몬 변화가 아니라 자궁내막암이나 자궁경부 용종, 위축성 질염 등 다양한 자궁 질환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출혈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과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폐경기 이후 이 같은 질환이 발견될 경우 적절한 치료와 함께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환자의 신체 회복력이 저하된 시기를 고려해 복강경이나 로봇수술 등 최소 침습 수술로 병변을 제거하는 치료법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이 방법은 절개 범위가 작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환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대경 원장은 "폐경 이후에도 여성 질환의 위험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과 가족의 관심과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기 진단과 최소 침습 치료법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줄이고, 갱년기를 건강하게 극복함으로써 중년 이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설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대경 여성의원은 갱년기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여성 건강 클리닉으로, 갱년기 여성들이 겪는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더욱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치료와 정밀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오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호르몬 변화로 인한 각종 증상은 물론 폐경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여성 질환까지 폭넓게 의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