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정재원 교수가 최근 열린 제44회 대한내분비학회 연례학술대회 및 제13회 서울국제내분비대사학회에서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재원 교수는 WHO 권고 등급 중 요오드 초과잉 상태의 경우 태반 부착 이상 위험과 산모의 갑상선 실질 염증 소견이 유의하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임신 중 고농도 요오드 노출이 산부인과 및 태반 병리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의 연구를 발표하고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정재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령 임산부나 다태아 임신 등 고위험 산모가 많은 3차 병원에서 진행된 만큼 일반 임신부에게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다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라며 "그럼에도 고위험 임신의 경우, 임신 중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재원 교수는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진료교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갑상선학회 국제학회논문상 △지질동맥경화학회 우수구연상 △내분비학회 우수구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