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외선·미세먼지 극성… 피부관리 어떻게?

청담카민의원 최보영 원장 "색소질환·탄력저하 레이저·스킨부스터 도움"

청담카민의원 최보영 대표원장

야외 활동이 많은 봄철에는 자외선, 미세먼지, 황사, 건조한 기후 등으로 인해 피부에도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따라서 봄철은 다른 계절보다 더욱 철저한 피부 관리가 필요한 때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제를 잊지 않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충분한 양을 사용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손가락 두 마디 분량, 여성의 경우 손가락 1.5마디 분량이 적당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에도 2~3시간 간격으로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 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해주고, 외출 후 귀가했을 땐 바로 샤워를 해 피부에 남은 노폐물과 미세먼지를 씻어내야 한다.

특히 봄철엔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서 기미나 주근깨 등의 색소 질환이 심해지기 쉽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탄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런 경우 피부과 시술을 고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색소 질환의 경우 레이저 토닝 시술이 도움이 된다. 피부에 균일하게 빔을 조사해 주변 피부 조직에 손상이나 흉터를 남기지 않고 멜라닌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증상 정도에 따라 여러 차례 시술을 진행하면 색소를 더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레이저 토닝 시술에는 포토나 스타워커 외 클라리티2, 액션2 등이 활용될 수 있다.

청담카민의원 최보영 대표원장은 "포토나 스타워커는 한 번에 다수의 색소 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색소 레이저 4개의 파장을 통해 모든 색소 질환에 맞춤 대응이 가능하며, 병변 범위와 깊이가 다른 난치성 질환까지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건조하고 탄력이 저하된 피부는 간단한 스킨부스터 시술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리쥬란힐러는 연어 DNA에서 추출된 피부 조직 재생 물질로, 피부 자가 재생 능력을 활성화해 피부 속건조개선과 탄력을 채워주는 시술이다. 피부장벽 강화, 콜라겐재생, 주름과 탄력 개선, 속건조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공이나 탄력 저하를 비롯해 색소침착 등의 여러 피부 문제를 복합적으로 개선하길 원한다면 복합 색소 레이저와 포텐자가 추천된다. 포텐자는 피부 진피층에 마이크로 니들을 삽입해 순간적인 고주파를 발생시켜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레이저 장비다. 시술 부위에 따라 팁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모공, 탄력, 흉터 등 개인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

최보영 원장은 "피부 상태에 맞는 스킨부스터와 포텐자 시술을 동시에 진행하면 깊숙한 곳까지 유효 물질이 전달되면서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색소 장비와 스킨부스터 시술은 다양하고, 각각의 효과와 특징도 제각각이다. 중요한 것은 피부 상태에 따라 시술 강도와 주기, 횟수가 달라져야 하므로,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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