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계양구 약사회(회장 백승준)는 지난 4월 24일에 관내 회원 약국이 겪고 있는 의약품 교품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기반의 약국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제이엔제이테크(대표이사 조성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품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고 불일치, 번거로운 연락 및 수기 처리 문제 등 약국 현장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실효성 있는 교품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약국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 목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약품 교품 실태 조사 및 문제점 분석 ▲약국 맞춤형 디지털 교품 시스템 공동 개발 ▲회원 대상 교육 및 사용 매뉴얼 제공 ▲교품 정책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 ▲기타 약국 현장 중심의 협력 확대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인천시계양구 백승준 회장은 "그동안 교품은 회원 약국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던 대표적인 불편 사항이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기반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한 시스템 도입을 넘어, 약국 운영 환경 전반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회원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약을 체결한 제이엔제이테크(대표 조성훈)는 약국 전용 솔루션 '약매니저' 운영사로, 의약품 계수·주문·교품 기능을 포함한 약국 관리 기능을 앱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기능을 한층 고도화하여 계양구 약사회와 함께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문제 해결 중심의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인천시계양구 약사회는 향후에도 회원의 권익 증진과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민간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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