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어린이날 맞아 다채로운 나눔 행사 펼쳐

사회공헌지원단, 체험행사 및 특수학교 학생이 만든 쿠키 나눔 등

인하대병원이 입원한 아이들과 외래진료, 검사 등으로 병원을 찾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은 교직원 참여 중고도서 기부 캠페인과 이에 대한 판매 수익금 및 후원금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달 29일 병원 1층 로비에서 다육이 화분 만들기 체험, 포토존 즉석사진 촬영, 인천 청인학교 학생들이 정성껏 만든 수제쿠키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공립 특수학교인 인천청인학교 소속 학생들이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 등을 극복하고 직접 만든 쿠키를 환아들에게 전달했다. 단순한 나눔을 넘어 아이들이 간식을 매개체로 서로가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의미를 더했다.

소아청소년과 병동(서8병동)에서는 의료진들이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 병실을 오가며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고, 병원학교에서는 화분 컵케이크 만들기와 색모래 인형 만들기 등 창의적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병동 복도에 설치한 포토존에서는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해 보호자들과 아이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도왔다.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아이들의 밝은 웃음은 우리 의료진들을 비롯한 구성원 모두에게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환아와 가족들이 병원에서 치료는 물론이고 마음의 위로와 기쁨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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