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부담이 커져만 가는 음료업계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일부 업체의 음료 가격 인상과 관련해 당류, 알루미늄·페트(포장재) 등 원·부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 물류비와 인건비 등 경영비 부담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른 가공식품과 마찬가지로 음료도 주요 원재료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변동과 국제 원재료 가격 변화에 민감하며, 내수 비중이 큰 기업의 경우 더욱 심각한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업계는 원가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의 수입 원재료 할당관세, 수입부가가치세 면제 등 세제·금융지원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음료 등 가공식품은 국민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우리 식품업계는 소비자 부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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