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석 지회장, 28대 외식업중앙회장에 당선

중앙회장 임기 단임제 도입, 프랜차이즈 사업부 신설 등 약속

김우석 신임 회장은 "독보적인 권한 구조를 종식하고,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깨끗한 중앙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외식업중앙회(이하 중앙회) 28대 중앙회장에 김우석 전 도봉구 지회장이 당선됐다.

중앙회는 지난 2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8대 중앙회장 선거를 치렀다.

이번 선거에는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기호 1번 김우석 전 도봉구지회장, 기호 2번 전강식 현 회장, 기호 3번 김상재 전 광주시지회장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당초 접전이 예상된 이번 선거는 압도적인 표차로 갈렸다. 개표 결과 총 461명의 대의원 투표 중 김우석 후보가 320표를 획득해 당선을 확정했고, 전강식 후보는 113표, 김상재 후보는 28표를 얻는 데 그쳤다.

김우석 신임 회장은 정견 발표에서 "독보적인 권한 구조를 종식하고,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깨끗한 중앙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우석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는 △중앙회장 임기 단임제 도입 △지회·지부 법인폰 폐지 △지회장·지부장 및 운영위원 연임 제한 폐지 △4대 보험 사무위탁 대행 전국 확대 △프랜차이즈 사업부 신설 등을 제시해 대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김 회장은 "비상식적인 행태가 난무하는 현 상황은 발전이 아닌 퇴보"라며 "위기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만으로도 책임이 따른다"고 강조하면서 "수평적이고 공정한 중앙회를 만들어, 진정으로 회원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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