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 지역 분만기관으로 선정됐다. 삼육서울병원은 이번 사업에서 권역 대표기관으로 지정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협력하여,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지역 의료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은 권역별로 고위험 산모·신생아의 집중치료와 24시간 응급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 의료기관과 지역 의료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삼육서울병원은 지역 분만기관으로 참여하여,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가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긴밀한 의료 네트워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삼육서울병원은 산부인과 전문의인 양거승 병원장의 지도 아래, 고위험 임산부 및 신생아 진료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의료역량을 갖추고 있다. 양 병원장은 삼육서울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고, 1992년부터 산부인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현재까지 직접 분만한 건수만 약 1만2000건에 달하며, 저출산 극복 및 고령화 대응, 인구 질적 향상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11회 인구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9개 권역에서 12개 협력체계가 선정되어, 총 176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삼육서울병원은 여러 협력 의료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24시간 응급 대응체계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내 의료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거승 병원장은 "삼육서울병원이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지역사회 내 분만과 신생아 진료 환경을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여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은 2025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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