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 출시

남양 " 99% 원유∙불가리스 생유산균만 사용"

남양유업이 요거트의 맛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신맛을 줄이고 고소함을 올린 대용량 제품을 선보였다.

한 병에 1조 마리 생유산균을 담은 1.8kg 대용량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는 99% 국내산 원유와 불가리스 유산균만을 사용해 신맛은 줄이고 고소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남양유업은 이번 제품을 통해 맛은 물론 기능성과 영양 균형까지 생각했다. 제품 1g당 약 5.6억 CFU의 생유산균을 함유해 1병 기준 약 1조 마리 이상의 생유산균을 제공하며, 1회 제공량(100g) 기준 칼슘 함량도 110mg으로 성장기 어린이부터 건강을 중시하는 성인까지 온 가족에게 적합하다.

다양한 활용성도 강점이다. 그대로 떠먹거나 마시면 신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고소함을 느낄 수 있으며, 시리얼이나 견과류를 더해 토핑 요거트로, 스무디나 샐러드 드레싱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설탕이나 첨가물이 없어 유청이 자연스럽게 분리돼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는 그릭 요거트를 만들기에도 적당하다.

또한 그릭 요거트 제조 시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특성을 고려해 '바이오프로텍션(Bioprotection)' 기술을 적용했다. 바이오프로텍션은 발효유에 곰팡이나 효모가 자라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품질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남양유업은 최근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건강과 맛을 모두 고려한 요거트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설탕 무첨가∙락토프리 공법을 적용한 '불가리스 락토프리 요거트' 2종을, 2024년에는 유당 제로 콘셉트의 '불가리스 제로'를 선보인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역시 국내 대표 발효유 브랜드인 불가리스를 활용해 발효유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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