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전 항목 만점, 종합점수 100점으로 병원 전체 평균 93.91점 크게 웃돌아

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5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 의료서비스의 질 평가를 통해 우수한 병원(종합점수 상위 20% 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국민에게 의료기관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매년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및 가감지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세종병원은  △1시간 이내 뇌 영상검사 실시율 △5일 이내 조기 재활 평가율 △1시간 이내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등 총 9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종합점수 100점, 평가등급 1등급을 기록하며,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초기 대응 및 치료 등에 있어서 최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2009년에 개소한 세종병원의 뇌혈관센터는 ‘뇌졸중 환자 도착 후 평균 30분 이내에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혈전용해제 투약’, ‘1시간 이내 뇌혈관 조영술’, ‘2시간 이내 뇌혈관 수술’ 등 뇌졸중 골든타임인 3시간보다 앞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원스톱시스템을 갖췄다.

또 24시간 뇌혈관 전문의의 직접진료와 6개과(신경외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즉각적인 협진 진료체계를 바탕으로 뇌졸중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병원 조태구 뇌혈관센터장(신경외과)은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 급증으로 매년 뇌혈관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뇌혈관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 예방, 재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센터로서, 앞으로도 전 분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항생제 사용, 주사제 처방에서도 1등급을 받으며, 감염관리와 환자 안전 분야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공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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