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하도급 근로자' 보호 앞장선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 체결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병원 내 ‘하도급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 복리후생 등의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직접 나섰다.

병원은 지난 2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5층 컨벤션룸에서 사내 하도급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는 모범병원으로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및 (주)티엔에스개발(수급사업주), 사내하도급 근로조건 개선 서포터즈와 4자간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병원은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급사업주와 공동으로 사내하도급의 적정한 운영과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협력 및 지원하기로 다짐했다.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은 사내하도급 근로자들이 원사업장 내에서 근로를 제공하고 원사업주의 성과에 기여하고 있다.

또 원사업주의 영향 아래에서 근로를 제공하는 점을 감안해 정부가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보호하기 위해 노사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마련된 지침으로, 원사업주와 수급사업주가 협력해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고용 및 근로조건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 근로자를 보호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한편, 이번 협약체결은 사내하도급 근로조건 개선 서포터즈 위원들이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에 자율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사업장을 추천함에 따라 이뤄졌다.

고용노동청과 서포터즈는 사업장에서 가이드라인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문해주고 지원하고, 사내하도급 관련 근로감독 면제 및 자율적 가이드라인 준수유도 등 인센티브도 부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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