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전달식에는 기부자 김효주 선수와 부친 김상호 씨, 모친 최성휘 씨를 비롯한 고려대 김병철 총장, 도성재 교무부총장, 김우경 의무부총장, 유병현 기획예산처장, 김상용 대외협력처장, 김용연 의무기획처장, 이원규 체육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에 14학번으로 입학한 김효주 선수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를 휩쓸고 국제무대에서도 선전하며 '2014 자랑스러운 고대체육인상'을 수상하며 모교는 물론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였다. 기부식에서 김효주 선수는 "아픈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많은 아이들에게 더 큰 나눔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고려대총장은 "올해 좋은 성적으로 고려대학교의 이름을 빛내준 김효주 선수가 자랑스럽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기부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김효주 선수의 소중한 나눔의 뜻으로, 암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치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 골프의 샛별에서 세계속으로 성장해 나가는 김선수의 모습을 보며, 환아들도 큰 희망을 얻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효주 선수는 이번 기부외에도 남다른 선행과 나눔으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2014 KLPGA 재능기부 행사'에 참가해 골프유망주들을 돕고, 2014 채리티 하이원리조트오픈 대회 상금의 10%인 8000만원을 참가선수 대표로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등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자선 활동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또한 기부식이 이루어진 25일에는 고려대의료원을 포함해 유니세프 후원회와 세월호 사고현장 수습 중 순직한 강원도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의 유가족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며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쳤다. 한편, 김효주 프로골퍼는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넘기며 2014년 상금왕, 대상, 다승왕,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였다. 올해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2015 시즌부터는 LPGA 투어로 진출하여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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