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너구리’ 폭발적 매출성장

혜리 모델 기용 기폭제 역할 톡톡

  
농심은 최근 걸스데이 혜리를 모델로 하는 TV광고 이후 너구리 매출이 한 달 새 50%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국내 라면브랜드 중 4위인 너구리의 매출 급상승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농심이 ‘혜리의 너구리’ 광고가 시작된 지난 10월 전후 한 달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광고 이후 너구리 매출은 33억원(10/17~11/16)으로 직전기간(9/16~10/16)보다 45% 증가했다.

마트 관계자는 “너구리가 마트 라면매출 순위에서 단기간 기록적인 판매를 보인 것은 지난 2012년 윤후 짜파구리 열풍 이후로 처음”이라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세대 스타 혜리가 농심 최장수 라면인 너구리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 기폭제가 된 셈”이라며 “이러한 ‘혜리효과’와 겨울철 우동라면 성수기가 겹쳐지는 연말엔 너구리 매출이 지금보다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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