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노란 유니폼에 빨간 앞치마를 두른 1000여명의 야쿠르트아줌마들이 수년간 쌓아온 김장 실력을 발휘했으며,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 주한 외교관들도 함께 배추를 버무렸다. 35개국 주한대사 부인, 중국인 관광객 및 다문화가정 여성들도 초청해 한국의 김장을 세계인이 함께 맛보는 자리로 만들었다. 14일 오후 2시부터 만들어진 김치의 총량은 250톤. 이중 절인 배추가 12만포기 200톤이고 양념 무게도 50톤에 달한다. 김장김치는 약 10Kg(5포기 내외)씩 포장돼 당일 저녁부터 홀몸노인 등 2만5000여 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갓 담근 김치와 성금을 전달해 아픔을 함께 나눴다. |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